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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폭발로 허벅지 2도 화상 입은 자국.jpg


샤오미 스마트폰이 중국에서 폭발해 이용자가 화상을 입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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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시간) 중국 IT매체 쿠아(Quuah) 등 외신은 중국 동방항공 직원으로 근무하는 리우룬(Liu Run)이라는 이용자가 샤오미 미 맥스가 폭발해 오른쪽 다리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일은 피해자가 중국의 대표 SNS인 웨이보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익스펜시스

‘샤오미 맥스’ 시리즈는 샤오미가 지난 2016년 처음 발매한 대형 스마트폰으로, 한국에서도 해외직구를 통해 구입해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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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룬은 “지난 7월17일 아침에 사무실에 도착한지 5분만에 주머니에 넣어놨던 샤오미 맥스가 폭발했다”며 “휴대전화가 계속 타오르고 강한 연기를 내뿜어 사무실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경찰과 소방관까지 출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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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그는 “병원에서 2도 화상진단을 받았고, 상처 크기가 20㎝ 이상이었다”며 “이에 대해 샤오미에 연락했지만 샤오미는 ‘소비자의 외력으로 배터리의 손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문제를 해결할 생각없이 그저 웨이보에 올린 글을 지우라고만 했다”며 분노했다.point 20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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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이 웨이보 상에서 확산되고 나서야 샤오미 측은 “이번 사안을 잘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웨이보

양측은 사건이 발생한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이번 사안의 해결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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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룬은 “샤오미가 포춘의 글로벌 500대 기업에 들었다고 하지만 위기 관리에 대한 인식 부족, 고객 응대는 열악한 수준”이라면서 “문제를 덮는 것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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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저 정도 화상이면 심각하네”, “샤오미가 보상잘해줘야할듯”, “16년산 핸드폰을 오래 쓰긴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