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유저들에게 가장 난감할 때는 ‘아이폰 충전기’를 챙기지 않았을 때다.
그런데 이제는 이 충전 단자로 인해 고생할 일이 줄어들 듯 하다.
올해 새로 출시되는 ‘아이폰 11’은 ‘USB타입-C’를 도입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최근 공식 웹페이지를 통해 차기 운영체제인 ‘ios 13’ 서비스를 공개했다.
지난 버전 ios 복원 모드에서는 ‘아이튠스 로고’와 ‘라이트닝 케이블’이 표시되었는데,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ios 13’ 베타에서는 아이튠즈 로고 대신에 노트북 이미지와 USB-C 케이블로 보이는 이미지가 등장한다.
복원모드 화면에서 아이튠즈 로고가 사라진 것도 이런 ‘추측’에 신빙성을 더한다.
한 해외 IT 매체는 “(베타버전이라) 이번 이미지가 아무 의미 없는 것일 수 있다. USB-C 단자를 도입하면 빠른 충전과 해당 단자 지원 기기 활용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고 더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10월 공개한 아이패드 프로에 기존 라이트닝 케이블 대신 USB-C를 도입한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