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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별풍선은 부담스럽다”…’어긋난 팬심’에 대해 일침 가한 BJ 양팡


연일 논란되고 있는 극단적 선택을 한 BJ 양팡의 팬에 대해 양팡이 직접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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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양팡에게 아프리카TV 별풍선으로 3,000만 원을 후원한 남성 A(45) 씨가 천호대교에서 뛰어내렸다가 구조되었다.

A씨는 “양팡에게 식사를 제안했는데 거절 당해 배신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_eunz1nara_

이에 대해 양팡은 이날 밤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그분 한 분 때문에 다른 열혈 팬도 그렇다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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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새벽에 A 씨와 카톡을 했다. 카톡으로 좋게 말씀 드리고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모르는 번호로 계속 전화가 오더라. 알고보니 기자들이었다”라며,

“A씨가 제게 식사권을 요청했고 손편지를 써달라고 했다가 그게 안되니깐 이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면서 기자들에게 내용을 제보했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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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_eunz1nara_

또한 “이후 119측에서 전화가 와서 ‘아는 사이냐’라고 물어보더라.point 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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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는 언급이 일언반구도 없었기에 상황 파악이 안 됐다.point 33 | 119 측에서 A 씨의 주소를 요청해 한참을 찾다가 전달했다.point 59 | 그런데 소방대원이 A씨 주소로 찾아가니 그는 집에 있다고 하더라.point 87 | 그래서 ‘A씨가 장난 치는 거였나보다’라고 생각해 넘겼다”라고 더했다.point 137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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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그는 한 기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A씨가 (천호대교에서) 뛰어내렸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 소식을 듣고 하루종일 밥도 못 먹고 소방대원에 연락해서 어떻게 됐는지 물으니 ‘개인정보라 알려줄 수 없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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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캡쳐

이어 “만약 어디 입원했는지 알려줬으면 찾아가서 왜 그러셨는지 묻기라도 했을텐데 그래도 생명에 지장이 없어서 다행이었고, 저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하루종일 벌벌 떨면서 무사하길 빌었다. 기에 오늘 안에 다 일어난 일이다보니 횡설수설해도 이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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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팡은 “그 와중에도 열혈 팬으로부터 그렇게 높은 데서 떨어졌는데도 ‘살아있으니 걱정 말라’라고 연락이 오더라. 그래서 전화를 드렸는데 전화를 받지 않더라. 그 분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데에 대해서 아직도 뭐 때문에 그런 건지 정확하게 모른다. 경제적인 이유 때문인지 별풍선을 환불받기 위해서인지, 열혈 대우가 부족해서 그런 건지 인지가 안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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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당초 A 씨가 “양팡 열혈팬은 전통적으로 ‘소원권’을 받는다”라며 양팡에게 배신감을 느낀 이유를 설명한 데에 대해 양팡은 “소원권의 경우, 열혈 팬에 들어오면 열혈식을 하고 소원권을 드리는데, 뒤에 미사어구를 항상 붙여왔다. 소원권 자체가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쓸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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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개인적으로 만날 것 같으면 방송을 키고 만나면 그건 인정이 된다. 혹시 열혈팬 중 함께 밥을 먹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그걸 전 방송 콘텐츠로 만들거라고 항상 말해왔다”라고 소원권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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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원권이 팬들과 1대1로 만나서 그분들에 대한 대우를 해드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한 명인데, 시청자는 수천 명이고 한 명 한 명이 다 소중한 시청자인데, 그 중 한 명만을 위해 그렇게 만나는 것은 잘못이라 생각했다”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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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개인적인 만남은 없을 것이다. 본인의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별풍선 후원을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그거 자체가 제게는 큰 부담이다. 본인부터 행복해야 저도 행복할 수 있는 건데, 앞으로도 그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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