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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이게 어떻게?” 생선 배 속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정체물’


한 주부가 저녁 식사용으로 마트에서 산 생선을 요리하려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돼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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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쪽에 있는 자와바라트 주에 사는 주부 애나의 사연을 보도했다.

애나는 지난 5월 집 주변 마트에서 저녁거리로 생선을 구입했다.

데일리메일

생선을 요리하기 위해 배를 가른 애나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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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배에는 온갖 생활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플라스틱 숟가락까지 고스란히 배 안에 남아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생선의 배 안에서는 플라스틱 숟가락과 사탕 봉지를 포함해 총 8점의 쓰레기가 나왔고, 크고 작은 플라스틱 조각도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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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는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을 SNS에 올렸고 화제가 됐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애나는 현지 한 매체의 인터뷰에서 “플라스틱 스푼까지 들어있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면서 “내가 구입한 생선은 인도네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만새기(Mahi-mahi)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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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목 만새기과의 바닷물고기인 만새기는 대형 생선의 한 종류로, 구이나 조림 등으로 이용된다.

최대 몸길이는 2.1m, 몸무게는 40㎏까지 성장하며, 대형 어종이다 보니 바다에 버려진 비교적 큰 쓰레기까지도 먹이로 착각하고 삼키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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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생선도 거르고 먹어야하나”, “해양오염이 심각하네”, “저걸 먹었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