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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나가니까 이번엔 ‘장수말벌’이다…”사람도 죽이는 아시아 ‘킬러말벌’


코로나19와 힘든 싸움을 중인 요즘 장수말벌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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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장수말벌이 미국에 상륙해 현지 당국은 경계령을 내리는 등 바짝 긴장했다.

지난 2일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워싱턴주 북서부에서 장수말벌이 최초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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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농업 당국이 추적조사에 나서는 한편 주민들에게 경계령을 내릴 정도로 긴장중이다.

장수말벌은 세계에서 가장 큰 말벌로 알려졌으며여왕벌의 몸길이가 무려 37~44mm에 이른다.

 

장수말벌은 늦여름 무렵 단백질 섭취를 위해 꿀벌을 집중 사냥하기 때문에 양봉업자들의 ‘적’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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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마리가 몇 시간 안에 꿀벌 약 3만 마리를 사냥하기도 하는데, 턱뼈를 이용해 꿀벌 머리만 뜯어가기 때문에 벌집 인근에 ‘참수’된 꿀벌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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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말벌의 독침은 6mm에 이르며 방호복을 뚫고 독성도 꿀벌의 7배에 달해 반복적으로 쏘이면 사람도 사망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장수말벌은 현지에서 “킬러 말벌”, “야크를 죽이는 말벌” 등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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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곤충학자들은 장수말벌 개체 수가 많아지면 토종 벌종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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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농업부의 곤충학자인 크리스 루니는 장수말벌 개체 수를 최대한 빨리 통제해야 한다며 “앞으로 몇 년 안에 못 하면 통제 자체에 실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수말벌의 현지 명칭은 ‘아시아 거대 말벌’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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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퍼진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미국인들은 장수말벌 발견을 소개한 인터넷 기사에 “우한 실험실에서 킬러 말벌도 퍼뜨린 것이냐”,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를 보내더니 킬러 벌도 보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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