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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마을 주민의 30명이 암에 걸린 충격적인 이유

뉴스 1(좌)/ gettyimagesBank(우)


전북 익산의 한 마을에서 마을 주민 80명 중 30명이 암에 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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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익산시는 비료 공장 유기질비료 생산시설과 장점마을 인근에서 환경부 역학 조사결과 담뱃잎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TSNA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뉴스1

TSNA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폐암과 췌장암의 원인이 된다.

해당 비료 공장은 지난 2009년부터 KT&G로부터 2000톤의 연초박을 반입해 퇴비가 아닌 유기질비료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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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북 익산시는 비료 공장을 경찰에 수사 의뢰해 비료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001년부터 장점마을에서는 갑자기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거나  마을 주민들에게 피부병이 생기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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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을주민 80여명 중 30명이 암 투병 중이고, 이들 중 16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