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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밖에 없는데” … 수족관에서 ‘수컷’ 없이 새끼 낳은 까치상어


일본 도야마(富山)현 우오즈(魚津)시에 위치한 한 수족관에서 암컷 까치상어가 수컷과의 교미 없이 새끼를 낳아 눈길을 끌었다.

해당 까치 상어는 이른바 수컷 없이 새끼를 낳는 ‘처녀생식(단위생식)’을 한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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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아사히 신문은 까치상어의 단위 생식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해당 까치상어는 암컷 까치상어만을 사육하는 수조에서 생활했다.

연합뉴스

그런데 암컷 까치상어만 있는 수조에서 새끼가 태어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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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 측은 새끼가 태어나자 도카이 대학 연구 팀에 조사를 의뢰했다.

까치 상어는 일본 근해에서부터 동중국해 연안에 걸쳐 깊은 바다에 주로 서식하며 다 자랄 경우 몸 길이가 1.5m에 달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참고 사진/getty images bank

지난 2016년까지 8년이상 수컷을 사육한 적 없는 수조에서 새끼 4마리가 태어났고 이듬해에도 3마리가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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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카이대 연구팀이 새끼 7마리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엄마 상어의 유전자만 발견돼 단위 생식으로 판단했다.

노하라 교수는 “종족 보존을 위해 더 원시적인 상어와 가오리종에서 단위생식이 쉽게 일어나는지 모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