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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쓰러진 ‘4살 아이’를 살린 ‘그들’의 정체

충북교육청 제공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누나와 함께 ‘4살 아이’를 구한 사연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충청북도 교육청은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박지산 학생이 누나와 함께 쓰러진 남자아이를 심폐 소생술로 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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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교육청 제공

교육청에 따르면 박 군은 지난 7일 예배를 마치고 나오던 도중 교회 주차장에 쓰러진 4살 남자아이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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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누나 박지수 양과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박 군이 아이의 기도를 확보하는 동안 누나 박 양은 흉부 압박을 시작했고 흉부 압박이 끝난 뒤 그는 아이에게 인공호흡 2회를 실시하며 약 4세트의 심폐소생술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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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terstock / 해당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그 결과 아이 호흡은 정상적으로 돌아왔고 119구급대에 인계된 아이는 특별한 이상 징후 없이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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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교육청은 박 군이 현재 고등학교 청소년적십자(RCY) 소속되어 있으며 지난 해 7월 영동군 응급처치법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이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충북교육청 제공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귀한 생명을 살렸네요”, “응급처치가 되지 않았다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것”, “복 받으실거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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