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MBC ‘라디오스타’에 크리에이터 도티가 출연했다.
도티는 해당 방송 이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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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대통령으로 불리는 ‘초통령’ 도티는 유튜브 채널에 무려 2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다.
도티는 “디지털 조립 장난감 게임을 만든다. 햇수로 7년차 되었다. 구독자 약 250만 명, 채널 총 조회수 22억 뷰로 국내 단일 채널 중에서는 제일 많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회사의 연 매출은 200억 정도 된다. 한 편당 많은 건 5천만 원 정도”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리고 “조금 특별한 기록이 하나 있다. 유튜브가 런칭한 이래로 항상 검색어 1위는 성인 검색어였는데 최초로 성인 검색어를 이겼다”고 더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공황 장애로 인해 4개월 간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1인 채널 운영한다는 게 혼자 모든 걸 책임지는 것이다. 기획, 연출, 출연, 편집 이 과정을 하루도 안 쉬면서 영상을 3천 개 넘게 업로드 했다.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힘들어서 두 달간 무방비로 쉬었는데, 아이들이니 순수한 마음에서 ‘사망설’까지 돌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세대 법학과 출신의 도티는 1인 크리에이터가 된 계기로 “PD가 꿈이었는데 방송국 입사 정보를 잘 몰랐다. 막연하게 유튜브 구독자를 천 명 모으면 자기소개서에 특별한 스펙이 될 줄 알고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인터넷 방송이 누군가에게는 B급 콘텐츠라고 폄하되기도 하는데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콘텐츠도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