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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국야구를 본다고? 세상이 미쳤다”라며 열폭한 대만


미국 야구 팬들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 관심을 집중하자, 대만이 질투심에 ‘열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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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입비스트

13일 대만 매체 ‘연합보’는 “코로나19 창궐 이후 가장 먼저 야구 리그를 시작한 곳은 대만”이라며 미국에서 불고 있는 KBO 열풍에 불편한 심기를 가득 담은 보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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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보는 “미국은 KBO리그만 사서 중계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팬들은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야구 리그를 열었다고 오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은 거의 한 세기 동안 세계를 지배했다. 그런 미국이 한국 야구를 본다고? 광적인 세상이다“며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이 한국 야구를 본다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이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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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그러면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싱글A에서 더블A 수준의 야구를 보느니 기다렸다가 트리플A 수준의 KBO리그를 보는 것이 낫기 때문”이라며 실력의 차이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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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후로 가장 먼저 시작된 리그는 대만의 CPBL이지만, 미국 팬들은 한국이 가장 먼저 야구 리그를 시작했다고 오해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미국 팬들은 배트 플립과 치어리더 등 색다른 매력을 보이는 KBO리그에 큰 흥미를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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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