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폐렴’이라고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특징이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아 최선의 방법은 ‘최대한 조심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중국폐렴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자.
#1 환자 가족 중에서 감염 여부가 엇갈리는 이유
전문가에 따르면 “환자에게 특히 바이러스 배출이 많은 시기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시기에 접촉을 한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2 같은 시기에 동시에 접촉해도 감염 여부가 다른 이유
개인마다 면역력이나 체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높으면 감염되더라도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지금같은 시기에 컨디션을 잘 유지하라고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이유라고.
#3 감염자 비말에는 무조건 바이러스가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은 ‘어떤 비말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다르다. 비말마다 바이러스의 양이 다르고 심지어 어떤 침방울에는 바이러스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날씨가 추워지면 바이러스도 약해질까?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쌀쌀하고 건조할수록 더 잘 증식한다. 날씨가 쌀쌀할수록 호흡기 점막이 쉽게 손상돼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다.
#5 감염자와 음식을 나눠먹으면 감염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뜨거운 찌개에서는 바로 죽는다. 그러나 차가운 음식에 묻은 바이러스는 죽지 않아서 먹게되면 입안 점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6 일반 마스크를 쓰면 감염된다?
KF80이상이라면 좋겠지만 침방울이 통과하지 않을 정도라면 일반 마스크나 면 마스크도 괜찮다. 마스크에서 중요한 것은 썼다 벗었다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또 일회용 마스크또한 재사용하면 안좋다.
#7 손을 자주 씻기 어려울 때는?
손을 자주 씻기 어려울 때는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점막이 아닌 ‘일반 피부’를 만지는 것은 괜찮다고 한다.
#8 옷소매에 기침하면 거기 묻은 바이러스는?
옷에 묻은 바이러스들은 평균 3~4시간 정도를 살 수 있다. 또 빨래를 하면 바이러스는 모두 사라진다.
가장 좋은 기침법은 휴지에 기침하고 버리는 것이다.
#9 안경 쓰면 덜 감염된다?
감염자가 재채기를 할 때 눈에 바로 침을 튀는 것을 막을 수는 있으나 안경 사이에 공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100% 막기는 어렵다.
#10 확진자가 다녀간 곳에 가도 될까?
살균제가 초미립자라서 구석구석 침투가 잘 되고 물체에 묻은 바이러스는 오래 살지 못한다. 또한 확진자 동선이 파악되면 모두 방역처리를 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