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외식업계의 대부인 올해 71세의 ‘P.라자팔고’ 는 외식이 흔치 않았던 1981년에 첸나이에 첫 채식 식당 오픈하여 크게 성공하였고, 본국인 인도 뿐만이 아닌 뉴욕·파리 등 세계등지에 80여개 프랜차이즈분점을 낸 성공한 사업가이다.
9일 인도의 현지 언론사의 보도와 AFP통신에 따르면 P.라자팔고는 한 여성에게 집착한 끝에 몰락했다며 언론에서 집중 조명되었다.
지난 2000년도 당시 라자팔고는 식당에서 일을 하던 직원의 젊은 딸을 보고는 자신의 세 번째 부인으로 삼겠다고 했지만 그 여성은 당시에 이미 결혼을 한 상태였고, 라자팔고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자신이 따르던 점술가의 예언대로 “이 여자와 결혼하면 더 높은 위치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여, 몇달 동안이나 자신과 결혼을 해달라며 여성의 가족을 위협했다.
결국 그는 지난 2001년 10월 자신의 직원들에게 사주해 해당 여성의 남편을 납치하여 살해하게 만들었다.
라자팔고는 재판이 진행되는 중에도 해당 여성의 납치를 시도하는등의 기행을 보였으며, 2004년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형량이 늘었으며, 사건 발생 후 18년이 지난 올해 3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