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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 받던 아저씨들이 빡쳐서 대령에게 쌍.욕 날렸더니 실제로 생긴 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어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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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훈련 받던 예비군이 대령에게 욕하면 생기는 일”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예비군 A씨는 추운 겨울 동원훈련을 갔다가 입소식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A씨는 “눈도 조금씩 오고 날씨가 엄청 추웠는데 입소식 연습을 엄청 시켰다”며 “현역들도 추운데 옆에서 ‘선배님들’하며 따라다녀 별 말 없이 시키는 대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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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식에 대령이 직접 와서 훈시를 한다며 예비군들에게 연병장에서 대기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근데 대령은 원래 오기로 한 시간보다 40분이나 늦게 도착했으며 늦게 왔으면서 대령의 태도가 매우 뻔뻔했다고 한다.

대령은 추운 날씨에 밖에서 기다린 예비군들에게 ‘늦었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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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태도에 참지 못한 예비군들이 “당신 왜 이렇게 늦었냐”며 소리를 질렀고 한 사람이 지르자 예비군 하나하나 한마디씩 던지기 시작했다.

“왜 늦었냐”, “늦은거 사과 안하냐”라며 대령에게 욕설도 서슴없이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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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더 험악해지더니 대열을 이탈하기 시작했으며 150명 쯤 되는 인원이 대령에게 다가갔다.

공포에 빠진 대령은 도망쳤고 예비군들은 그 모습을 보곤 춥다며 건물로 들어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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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가 좀 진정이 된 후 군 간부들은 각 방을 돌아다니면서 예비군들에게 사과했다.

그 이후로 훈련 받는 내내 대령은 절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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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역대급으로 가장 최악이었던 동원 훈련이었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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