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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김정훈…전 여자친구에게 피소


UN으로 2000년에 대뷔하여 서울대 치의대 출신의 엘리트 연예인으로 주목을 받았던 김정훈은 최근 TV조선에서 방송한 ‘연애의맛’에 출연해 인천공항 아나운서인 김진아 씨와 데이트하는 모습을 통해 로맨틱한 이미지를 쌓았다.

김정훈은 커플링뿐만 아니라 커플 운동화, 커플티, 커플패딩까지 준비하여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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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방송에서 김정훈은 김진아와의 첫 만남의 추억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기억하여 ‘사랑꾼’ 면모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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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26일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로부터 피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정훈이 교제 중이던 전 여자친구 A 씨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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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김정훈이 내기로 했다는 임대차 보증금 잔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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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따르면 김정훈과 출산을 앞두고 갈등이 깊어졌고, 김정훈은 자신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임신중절까지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당황한 ‘연애의 맛’ 측은 “보도된 기사를 보고 이 사실을 접했다”며 “사전 인터뷰 당시, 김정훈이 연애 안한 지 2년이 넘었다는 말과 함께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고, 제작진은 그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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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피소 소식으로 ‘연애의맛’에서 보여준 모습들이 모두 증발했고 제작진에게 거짓말을 했음은 물론, 임신한 여자친구를 숨기고 방송용 데이트를 했다는 가식적인 이미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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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 측은 “본인과도 연락이 어려운 상황”, “어떤 상황인지 확인이 돼야 입장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빠르게 정리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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