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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중에 난 ‘여드름’ 짜다 죽을 뻔한 여성의 사연

홍콩매체 HK01 제공


지난 7일 홍콩매체 HK01은 ‘인중’에 난 여드름 때문에 응급실에 실려간 한 여성의 사연을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중국 장쑤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이 여성은 최근 인중에 쌀알 크기의 여드름이 난 것으로 보고 거슬린 나머지 손으로 고름을 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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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매체 HK01

그러나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얼굴을 붓기 시작하며 호흡이 가빠졌고 결국 의식을 잃었다.

결국 그녀는 고열과 불규칙한 호흡을 보이며 응급실로 실려갔고 자칫 ‘심장마비’에 이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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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의사는 의식을 잃은 원인으로 인중에 난 여드름을 지적하며 여드름이 난 위치가 더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Shutterstock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인중을 중심으로 코 주변의 혈관들은 판막 기능이 약하며 뇌하수체와도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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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인중에 난 여드름이나 피지를 짤 경우 세균이 뇌로 흘러들어갈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뇌수막염과 전신마비, 시력 상실 등의 위험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Shutterstock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뿐만 아니라 세균이 온 몸으로 퍼질 경우 패혈증이나 장기 손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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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 실려온 여성은 의료진의 빠른 응급처치 덕분에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인중에 여드름이 날 경우 절대 손으로 건드리지 말고 항생제 연고를 바르거나 먹는 약을 복용해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