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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강도를 한숨에 제압한 의인…숨은 태권도 유단자


24시간 불이 켜져있는 편의점은 편리하지만 범죄에 노출되기 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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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 여성 점주가 혼자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던 중 남성 강도가 침입했고 손에 든 흉기로 위협하여 점주를 구석을 몰고 목을 조르고 강도질을 시도했다.

유튜브’YTN NEWS’

그러던 중 편의점 밖에서 한 시민이 편의점 안으로 뛰어들어 강도를 한숨에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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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흉기를 들고 있는 강도의 팔을 꺾고, 다리를 걸어 바닥에 넘어뜨리면서 온 몸으로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경찰이 올 때까지 붙잡아 두었다.

유튜브’YTN NEWS’

강도가 점주에게 위해를 가하고 시민이 제압하는 일련의 모습이 CCTV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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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를 제압한 성지훈 씨는 태권도 5단과 유도 1단의 유단자였다.

유튜브’YTN NEWS’

젊은 시절에는 태권도 지역대표로 뽑히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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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훈 씨는 “편의점 안에 여자 사장님 혼자 있는 걸 알고 있어서 ‘이건 보통 상황이 아니다’싶어 경찰관이 올 때가지 팔을 꺾은 상태로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라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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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부경찰서 자성대파출소장은 “(용의자)술도 마시고 흉기도 들고 있는데 큰 상황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제압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전했다.

유튜브’YTN NEWS’

경찰은 강도를 잡은 성지훈 씨에게 표창과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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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사결과 강도는 50대 남성으로 술이 취한 상태에서 점주와 승강이를 벌이다가 편의점에서 팔던 흉기를 범행도구로 쓴 것으로 파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