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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4억 원 로또 당첨자가 가면 쓰고 당첨금 수령한 이유


복권 1등에 당첨되어 일확천금의 주인공이 된 남성이 가면과 로브로 전신을 가리고 당첨금을 수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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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에 사는 이 남성은 지난 11월 좋은 꿈을 꾼 후 1600원짜리 자메이카 슈퍼 로또를 샀다.

그가 산 복권은 놀랍게도 1등에 당첨되어 일순에 1억5840만 자메이카 달러(한국돈 = 약 14억 원)를 얻게되었다.

슈퍼로또 공식 인스타그램

그는 자신이 복권에 당첨된 사실을 아내를 포함한 주변지인에게 알리고 싶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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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을 고민하느라 끙끙 앓기도 했던 그는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당첨금을 수령했다.

슈퍼로또 공식 인스타그램

자메이카는 범죄율이 높기때문에 대부분의 당첨자들이 신분을 숨기고 당첨금을 수령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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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살인 등의 강력범죄의 비율이 높아, 신분이 노출된다면 당첨금을 목적으로 불온한 생각을 품는 사람들이 대개 있다고 한다.

thehayeslawoffice.com

이어서 당첨금을 수령한 그는 “이 돈은 내가 직접 관리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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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그만 사업을 하나 하고 있는데 당첨금으로 사업을 좀 키우고 싶다. 또 돈을 더 많이 벌어서 멋진 집을 살 것이다”라고 당첨금의 사용계획을 밝혔다.

patheos.com

이 남자 이외에도 지난해 6월 로또 1등에 당첨된 자메이카 여성이 신분을 보호하기 위해 이모티콘 마스크를 쓰고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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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의 로또 사업을 주관하는 슈프림 벤쳐스 리미티드 기업 부사장은 “다른 나라에서는 로또 당첨자가 얼굴을 공개하는 데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지만, 자메이카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익명으로 당첨금을 수령해 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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