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에게 인기가 많은 스타일의 여성이 첫째, 즉 장녀라고 한다.
일본의 한 연애사이트에서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사람의 성격은 자라난 환경이나 유전적 요인 등에 의해 형성된다. 그 중에서도 가족 구성원 중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에 따라 성격이 크게 달라진다.
특히 동생이 있는 장녀들은 양보를 잘 하고 참을성이 강한 성격을 갖고 있다.
장녀들의 이런 성격 탓에 나쁜 남자가 꼬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바람을 피워도 당당하고 진심으로 사랑을 주지 않아 결국에는 여성을 불행하게 만드는 남자들 말이다.
그렇다면, 왜 나쁜 남자들은 왜 참을성이 강한 장녀들에게 꼬이는 것일까?
참을성이 강한 사람은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는 마음을 자제하고 일시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잘 억제한다.
이런 성격이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한다.
참을성이 강한 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잘 말하지 않거나 상대를 쉽게 용서해주는 경향이 있다.
나쁜 남자들은 이런 그녀들의 성격을 이용해 바람을 피우고도 뻔뻔하게 용서를 받으려고 한다.
이에 그녀들은 ‘나만 참으면 돼. 이번만 용서해주자.’ 등과 같이 그와의 장기적인 관계를 생각해 현재 자신의 감정을 덮어버린다고 한다.
나쁜 남자들이 자신의 나쁜 행동을 잘 참아주고 용서해주는 이런 여성들에게 끌리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