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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이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거짓말’을 한 이유 (사진 16장)


방송인 양세형과 돌아가신 그의 아버지와의 일화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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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양세형은 과거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버스킹에 나섰다.

이 날 양세형은 “요즘 들어서 ‘어떤 개그맨이 되고 싶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라고 말문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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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말하는대로’

이어 “3년 전에 아버지가 뇌종양으로 돌아가셨다. 6개월 만에 돌아가셨는데 내가 방송을 쉬고 있었다. 치료를 받으며 아파하셨는데 농담 하나 던지면 웃으시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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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은 당시 어떤 진통제보다 웃음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JTBC ‘말하는대로’

양세형은 “그 때 못난 모습만 보여드린 게 죄송해 ‘오늘 녹화 대박났다’고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 녹화가 대박났다고.”라고 그 날의 기억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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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말하는대로’

이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가르침을 주신 건 아픔을 잊을 수 있는, 진통제보다 더 큰 웃음을 줄 수 있는 개그맨이 되자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깨달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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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은 “상처 받는 분들이 잠시나마 ‘짤’이 도는 것만으로도 웃을 수 있다면 그게 개그맨을 하는 이유의 전부인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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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양세형은 이후 MBC ‘무한도전’에서도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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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방송된 무한도전은 진짜사나이 특집으로 멤버들이 고된 하루를 마치고 30사단에만 있는 ‘뮤직데이트’를 청취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 날 방송 마지막 사연의 주인공은 양세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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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양세형의 동생 양세찬은 어머니의 음성 메시지를 대신해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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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의 어머니는 “항상 고마운 아들, 사랑하는 아들 세형아 보아라. 아들 세형아. 힘들지? 그래도 너는 충분히 이겨내리라 믿어. 너는 내 아들이니까. 그리고 정말 고마워. 우리 아들로 태어나줘서”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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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음성메시지를 들을 때까지만 해도 덤덤한 표정을 짓고 있던 양세형은 어머니의 신청곡 ‘아빠의 청춘’을 듣자마자 고개를 들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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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노래가 끝날 때까지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흐느꼈다.

이후 양세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이 노래를 굉장히 좋아하셨다. 노래방 가면 항상 그걸 불렀고 되게 행복해하셨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말을 했는데… 그래서 저는 그 노래를 지나가다 들어도 마음이 되게 그렇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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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연에 대해 누리꾼들은 “늘 밝아보였는데 저런 아픔이 있는 줄은 몰랐다”, “아버지 생각이 난다”, “양세형이 울 때 나도 같이 울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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