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강아지가 우리 몸을 밟고 지나가는 것을 많이 경험했을 것이다.
강아지가 몸을 밟고 지나가면 아프기도 하고 강아지에게 은근 무시 당하는 느낌도 든다.
그런데 강아지들이 당신을 밟고 지나다니는 것은 주인이 너무 좋아 친한 척을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보듬TV’에서 강형욱 반려견 행동 전문가는 강아지의 행동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 질문자는 “충분히 뛰어넘거나 그냥 지나갈 수 있는데 제가 누워 있으면 꼭 밟고 넘어가요. 강아지가 밟고 지나가는 이유가 뭔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강형욱은 “특별한 이유가 있겠냐”며 “친근하니까, 좋으니까, 아니면 실수일 것이다”고 답변했다.
이어 강아지를 무릎에 앉히거나 품에 안아줄 때 “무릎에 앉기 위해선 밟아야 하니까 몸을 밟는 것을 허용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니 당신의 반려견이 뛰어놀며 혹은 지나가며 아프게 밟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자. 당신과 친근한 관계이고 당신을 많이 좋아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