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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사실상 종료” 장마가 ‘역대급’으로 짧은 이번 여름에 벌어지는 일(+사진)


장마 사실상 종료
연합뉴스

장맛비가 잦아들면서 전국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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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폭염이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주 영향을 준 장마전선은 제주도 아래로 내려간 상황이어서 “사실상 장마가 끝났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국 대부분 지역은 12일 낮 최고기온이 32도 이상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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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까지 높아져 일부 남부지방과 중부내륙 지역은 체감기온이 35도까지 치솟았다.

 

서울은 낮 체감기온이 33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 강원,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곳곳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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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주의보(하루 최고기온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앞으로 열흘간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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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이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는 가운데 대기 하층에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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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이상고온이 계속되고 있어 우리나라에 역대 최악의 폭염이 덮칠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폭염·열대야 발생 일수는 과거 48년보다 3일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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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2018년 폭염일 수는 31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길었다.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끝내 북상하지 못하고 이대로 장마가 끝나 무더위가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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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장마가 끝나면 올해 장마는 1973년 이후 가장 짧은 장마가 된다.

 

기상청 예보에 앞으로 10일간 장맛비 소식은 없다. 기상청은 자료 분석을 마친 뒤 이르면 이번주 장마 종료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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