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하는 가운데 오는 6월 서울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국민일보는 “서울시 열린광장 운영시민위원회거 오는 6월 12일 부터 시작되는 퀴어문화축제 개최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축제는 6월 12일 오전0시부터 다음날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서울광장 일대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
서울시 운영시민위원회의 결정은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의 승인을 한 번 더 받아야 확정된다.
보도 매체는 “박원순 시장이 동성애에 우호적이며 위원회가 승인한 사안을 거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작년에는 6월 1일 서울 광장에서 퀴어 축제가 열려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또한 축제가 열리는 현장 맞은편 대한문 광장에서는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가 열려 경찰이 충돌에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