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과 유사한 영상공유방에 현직 고위 경찰이 가입했다가 신분이 들통나자 탈퇴한 사실이 있다는 정황이 밝혀졌다.
지난 25일 TV조선 ‘뉴스9’에서는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과 유사한 영상공유방에 현직 고위 경찰이 가입했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뉴스9’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박사방, n번방과 유사한 무료 텔레그램방에서 한 남성의 신상이 공개됐다.
그 남성의 이름과 직책 , 전화번호 등이 공개되었으며 현직 고위 경찰이었다고 한다.
그가 경찰복을 입은 사진까지 모두 공개됐다.
이같은 사실은 가입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일명 ‘주홍글씨’라는 자경단이 찾아냈다고 한다.
전화번호를 입수한 이들이 SNS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현직 경찰관인 사실이 들통났으며, 경찰은 바로 탈퇴했다고 한다.
이 경찰관은 당시 수사를 담당하는 부서는 아니었으며 매체와의 통화에서는 “성착취 텔레그램방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보안 전문가들은 텔레그램은 가입과정에서 전화번호를 인증해야 하기 때문에, 타인의 번호를 도용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국민적 공분이 크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