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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경찰서가 떠돌이 동물들을 위해 마련한 ‘기발한’ 사료통 (영상)

Shutterstock


페루에서는 길거리 음식물 속에서 유리나 금속 파편들이 종종 발견되면서 떠돌이 동물들을 향한 동물 학대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페루의 한 경찰서는 동물 학대 감시와 동물보호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해결책을 내놓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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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해당 영상에는 한 떠돌이 개가 길을 가다 태커나(Tacana) 경찰서 바깥에 설치한 사료통에서 먹이와 물을 먹고 있다.

태커나 경찰서에서 처음으로 떠돌이 동물들을 위해 사료통을 설치한 것은 2017년 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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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관을 재활용해서 만든 긴 원통형의 사료통은 사료를 많이 채워 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료를 먹을 때마다 저절로 배식이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편리하다.

페이스북 Jean Carlos Paredes의 영상 캡처

그 옆에는 물통을 나란히 설치해 목마른 동물들이 언제든지 물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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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이 영상을 보고 “얼마나 좋은 일인가, 아직 도움이 필요한 동물이 많다.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며 페루 경찰서의 기발하고 배려깊은 행동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페이스북 Jean Carlos Paredes의 영상 캡처

페루 경찰청은 경찰청 공식 트위터에 떠돌이 동물들을 위한 식수통과 사료통을 적극적으로 설치하자고 공식적인 홍보글을 올리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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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경찰청

얼마 지나지 않아 페루 북부의 몬세푸 경찰서에서도 떠돌이 동물을 위한 사료통을 설치하며 페루 경찰청의 반응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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