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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쇄기에 ’55만원’ 넣고 갈아버린 사람 ‘반전’ 근황.jpg


파쇄기에 55만 원을 실수로 갈아버린 누리꾼이 결말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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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쇄기에 갈아버린 돈 붙인 사진이에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 A씨는 앞서 6월 달에 실수로 5만원 권 11장을 파쇄기에 갈아버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A씨는 “영수증이랑 같이 넣어둔 공금 봉투를 영수증 따로 돈 따로 분리해놓고, 영수증 대신 돈 봉투를 파쇄기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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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80% 이상 붙여가야 보상 받을 수 있다던데”라며 “돈만 추려놓긴 했는데 언제 맞추나 한숨만 나온다”고 전했다.

그리고 한달이 넘게 지난 어제(11일) A씨가 돈을 전부 맞췄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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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퇴근 후와 주말에 틈틈이 조각조각 돈을 맞췄다고 한다.

가로 1.5cm, 세로 0.5cm 사이즈로 잘린 돈이었기에 한땀한땀 조각들을 찾아서 퍼즐 맞추 듯이 맞춰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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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5만원 권을 복사한 종이에 조각조각 붙였다”며 “도와줄거라 기대한 딸은 하루만에 포기하고 남편은 커피 사주며 응원만 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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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드디어 다 붙이고 한국은행 발권국에 가서 빳빳한 현금으로 교환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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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파쇄된 돈과 함께, 일일이 붙인 5만원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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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잘 붙이셔서 다행”, “나 같았으면 때려쳤을 듯”, “만피스짜리 퍼즐 하는 느낌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