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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셔터 반만 내리고 퇴근한 사탕가게 주인의 속사정


일본의 한 매체가 셔터문이 반쯤 열려있는 사탕가게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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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탕가게는 저녁에도 셔터를 반쯤 열어두어 사람이 드나들수 있을 정도였다.

이를 몹시 이상하게 여긴 일본 기자가 가게 문을 반쯤 열어두는 사연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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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게의 문은 아주 오래전부터 열려있었다고 동네 주민들은 말했으며 아무도 들어가 볼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왜 가게의 셔터를 반쯤 열어두는지 아는 사람을 없었다.

이 기자는 주인이 게으르거나 셔터가 고장이 났다고 예상했지만 진짜 이유를 알고 싶어 셔터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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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게의 이름은 ‘초콜릿, 껌, 우치야마 사탕 가게’라는 간판을 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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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로 들어가자 주인이 있었으며 90세인 가게 주인 유시오 우치야마라고 전했다.

간판에 적힌 내용과 달리 가게에서는 사탕과 껌을 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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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를 묻자 50년 전 가게를 처음 열었을 때는 사탕을 팔았지만 현재는 힘이 없어 담배만 판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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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셔터에 대해 물었고 예상과는 전혀 다른 훈훈한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가게 주인은 “나는 2년 전 한 손님이 맡긴 가방을 문 옆에 보관하고 있어요. 솔직히 문을 다 닫고 싶었지만, 혹시 가방 주인이 찾으러 올지도 몰라서 문을 그렇게 조금만 열어두었어요.”라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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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주인이 언제 돌아올지 몰라 2년 동안 셔터를 반은 열어두었던 것이었다.

또한 가방에는 ‘분실물’이라는 쪽지도 붙여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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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야마씨는 가장 안에 뭐가 들었다 한번도 열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가방 주인이 찾으러 올 때까지 가게 문을 계속 열어둘 생각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