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는 새로운 대통령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Fernández)의 취임식에서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상징적인 물건이 포착되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새 대통령 알베르토 페르난데스의 사진을 보면 의지에 앉아있는 대동령 오른쪽에 선 남성이 보인다.
이 남성은 대통령의 24살 아들 에스타니슬라오(Estanislao)이다.
그리고 아들의 수트 왼쪽 가슴에 꽂혀 있는 행거칩은 왼쪽 가슴에 꽂힌 것은 성소수자 지지 의미를 담고 있는 ‘레인보우 플래그’다.
아르헨티나에서 ‘에스타니슬라오’는 유명한 드랙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미 커밍아웃을 했으며 ‘dyhzy’이라는 활동명으로 드랙퀸 활동을 활발히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40만명에 육박한다.
아르헨티나 대통령 알베르토는 평소 아들의 활동을 지지한다고 밝혀 왔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보수주의자들의 공격이 이어졌다.
공격을 받은 알베르토는 현지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제 아들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하며 “제 아들은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인권 활동가입니다. 만약 제 아들이 범죄자였다면 걱정을 했겠지요. 하지만 제 아들은 멋진 사람입니다.”라며 강한 지지 발언을 했다.
또한 알베르토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취임하면 임신 중단을 합법화할 것”이라고 밝히며 ”임신 중단은 보수, 진보 사이의 문제가 아닌 공중보건에 대한 것”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