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인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광주버전이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광주광역시는 무인 공공자전거 명칭을 ‘타랑께’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타랑께는 ‘타라니까’의 전라도 사투리로 정감있고 귀여운 느낌을 준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지난달 8일~19일까지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공공자전거 명칭을 공모한 광주시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대중성, 상징성, 독창성 등 3가지 기준으로 후보작 5건을 선정했다.
5건의 후보작은 ‘타랑께’, ‘함께 타게요’, ‘구르미’, ‘무등이’, ‘빛으로’였다.
광주시는 지난달 23일~28일까지 광주시 홈페이지, 광주시청, 광주송정역, 버스터미널 등에서 후보작 5건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다른 후보작보타 100표 이상 앞선 710표를 얻은’타랑께’가 1위를 차지했다.
광주시 공공자전거 ‘타랑께’는 내년 1월 상무지구 등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언뜻 들으면 촌스러울 수 있지만 ‘타라니까’의 전라도 사투리로, 광주다움을 가장 잘 나타내는 명칭으로, 시민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