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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연애에서 이별까지 겪는 지극히 ‘현실적인’ 과정


영원할 것만 같았던 사랑도 사소한 실수나 오해로 틀어지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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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언제나 내 옆에 있을 것만 같은 사람과 이별을 해야 할 때, 남녀가 느끼는 감정과 후폭풍은 다르다.

과연 남녀가 어떤 과정을 거치는 지, 어떤 차이가 있는 지 알아보자.

<연애의 시작>

지친 일상에 권태감을 느낀 남자가 하루하루가 행복해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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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그녀와 나눈 메시지와 이야기들을 곱씹고 ‘어떻게 하면 이 여자와 더 가까워질까’, ‘호감을 얻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연애 초기>

pixabay

온갖 정성을 들여 여자에게 겨우 고백한다.

물론 이 과정까지 남자는 분명한 확신이 없으면 중도에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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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녀를 즐겁게 해주는 것에 몰두한다.

평소에 쓰지 않던 이모티콘, 하트 등을 써가며 애교섞인 말투를 이어가는가 한편, 그녀가 좋아하는 무엇이든 하려고 한다.

수업을 듣거나 직장에서 일을 해도 얼굴에는 미소만 피어오른다.

수시로 핸드폰을 확인하고, 그녀가 혹시라도 문자를 보내 놓으면 기분이 무척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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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존재를 세상 모두에게 자랑하고 싶다.

<연애 중반>

pixabay

남자는 여자와 가까워질수록 인정을 받고, 사랑을 받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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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여친에게 몰두하다보니 정작 본래의 일과 인간관계를 지속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사랑 역시 중요하지만 다른 것들을 배제할 수는 없다.

물론 그렇다고 자신의 연인이 그것들보다 나중이라는 것은 아니다.

이 과정에서 남자는 점점 진지하게 자신의 머릿속에서 여자친구와의 미래를 설계하고 상상하며 여러 상황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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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죽어도 남자는 자신의 여자 앞에서 만큼은 누구보다 듬직하고 싶다.

그렇다보니 자신의 힘든일이나 마음 속의 일들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과정에서 여자는 남자의 모습을 보며 ‘처음의 열정이 식은건가’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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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후반>

pixabay

다툼이 잦다.

여자는 남자의 변한 행동, 말투, 사랑을 탓하며 언제나 잔소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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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그런 여자친구가 답답하다.

남자 역시 사람이니까 힘들고 지칠 때는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을 만나 회포를 풀고 싶다.

여자는 남자친구가 자신에게도 솔직한 마음과 고민을 털어놓기를 바라지만, 남자는 자신의 여자에게는 오로지 멋지고 든든한 면만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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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을 하고 난 후 남자는 반성을 하고 과정을 회상하며 ‘다음부터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한다.

그렇게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한다.

대부분 남자는 시간이 지나면 ‘감정 소화’를 스스로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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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자는 결과보다는 ‘왜’가 중요하기 때문에 문제거리를 분명히 짚고 넘어가기를 원한다.

이런 남녀 사이에서 관념 차이가 ‘성격 차이’로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

이런 과정에서 여자친구의 ‘해결 방안 강요’는 남자로 하여금 집착을 당한다고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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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는 어느덧 친구들이나 지인이 있는 자리에서 여자친구의 연락을 본의 아니게 받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그렇게 남녀 사이의 대화가 줄어들고, 여자에게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

계속 반복되는 다툼에서 여자는 ‘내가 이런 행동을 할 때마다 싸우는구나’라는 아이러니한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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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여자는 남자를 잃지 않기 위해 변화를 다짐한다.

여자는 오랜만에 찾아온 휴일날 남자친구와의 즐거운 데이트를 기대하지만, 중요한 일이 생겨 못 만난다는 남자친구의 연락에도 아무런 잔소리 없이 끄덕인다.

이 과정에서 남자들은 ‘정말로’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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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남자가 보내는 짧은 연락에도 여자는 아무런 잔소리 없이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이 과정에서도 남자들은 여자들이 ‘정말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남자는 여자와 반대로 ‘이제야 여자친구가 나를 이해해주는구나. 나에게 맞춰주는구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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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점점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가며, 혼자서 눈물을 흘리는 시간도 많아진다.

그리고 자연스레 ‘가상의 이별’을 혼자 체험한다.

여자는 서서히 “내가 혼자 이러고 있는 게, 얘랑 헤어졌을 때보다 힘들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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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pixabay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남자는 잠잘 시간 즈음에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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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녀는 받지 않는다.

‘벌써 잠이 들었나?’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 남자는 그냥 자버린다.

여자는 핸드폰의 진동이 울리는 것을 보고, 액정에 떠오른 이름을 본 뒤 숨죽여 울고 있다.

한 동안 시간이 흐르고, 마침내 어떠한 계기를 맞은 여자는 늦은 밤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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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이별 통보를 받은 남자는 몹시 당황한다.

그렇게 영문도 모르고 여자친구를 잡는다.

남자는 갑자기 세상이 멈추고 숨이 막힌다.

‘정황과 이유’를 납득할 수 없지만 그녀가 떠나버린다는 상황에 마음이 다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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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자는 모든 것을 혼자서 견디고 생각하며 스스로 타이르는 방법을 익혔기에 무척 냉정하다.

그렇게 남자는 여자의 판단과 생각은 ‘혼자’가 아닌 ‘둘’이어야 하지 않았나. 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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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요구하면 피한다”고 여자들이 말하면 남자들은 ‘수단이나 방법에 있어’ 다툼이 생기니 원래처럼 혼자 삯혔던 것이다.

그러나 여자는 남자와 다르게 ‘이 남자는 이제 내가 귀찮은 거구나’라는 오해를 만들어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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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남녀는 이별을 한다.

He said “그녀와 헤어져 너무 마음이 아프다”

She said “마음이 너무 아파서 그와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