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를 방문한 함소원이 그동안 숨겨왔던 진심을 털어놓으며 오열했다.
지난 8일 TV 조선 ‘아내의 맛’에는 악플로 인한 스트레스로 정신과를 찾은 함소원의 모습이 담겼다.
수많은 악플을 접한 함소원은 “당신이 보기에도 나 이상한 사람 같아?”라고 남편 진화에게 물었다.
이에 진화는 “괜찮아. 조금 이상하긴 한데 다른 사람들에게 네가 이상할지라도 나에겐 이상하지 않아”라고 답했다.
함소원은 결국 진화 몰래 정신과를 찾았다.
의사 선생님에게 함소원이 “제가 보통 사람과는 다른가요?”라고 묻자 의사는 검사를 바탕으로 “성격이 독특한 면이 있다”고 답했다.
이 날 함소원은 검사를 통해 성격 분석을 받았다.
의사가 함소원에게 ‘돈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묻자 함소원은 “돈은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돈을 쥐고 있어야 위험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함소원은 과거 불우했던 환경을 털어놓았다.
중학생 때부터 가장 노릇을 해야했던 함소원은 항상 자신이 잘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의사가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이다”라며 “지금 함소원 씨는 인간에 대한 기대가 없다”고 말했다.
말을 들은 함소원은 결국 눈물을 터뜨리며 오열했다.
의사는 함소원에게 “사람들이 어떻게 행복한가를 잘 보아라”라고 솔루션을 내놓았고,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아내가 정신과에 간 것을 안 진화는 “지금 너무 놀라서 아무 생각이 안 든다”며 당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