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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모~~ 여기 국뽕이요~” … 외국 브랜드로 착각했던 ‘한국 토종’ 브랜드 9가지


상표, 마케팅, 모델까지 어딘가 ‘외국냄새’가 나지만 알고보면 국산인 의류, 패션 브랜드들이 있다.

해외에서 한국 브랜드의 명성을 높이고 있는 ‘토종’ 브랜드들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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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ILA

FILA

비욘세, 리한나가 입고 다니면서 해외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강해진 휠라는 한국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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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브랜드지만 2000년대 초 경영난을 겪을 당시 한국이 휠라를 인수하면서 ‘휠라 코리아’로 이름이 바뀌었다.

레트로한 디자인으로 한국은 물론 북미, 유럽, 중국 등에서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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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Discovery Expedition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해외 유명 채널 ‘디스커버리’가 들어간 이름과 로고로 디스커버리 채널이 운영한다는 오해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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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는 F&F라는 한국 회사가 디스커버리 채널의 디스커버리 엔터프라이즈 인터내셔널과 라이센스 협약을 통해 만든 브랜드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브랜드 로고와 상표권만 매입한 사례로, 실제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상품이 해외에서 판매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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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CM

MCM

특유의 로고가 들어간 가방, 지갑 등으로 유명한 MCM은 해외 명품 브랜드로 오해를 받지만 사실은 ‘한국’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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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독일 뮌헨에서 만들어진 브랜드지만 2005년 한국 기업 성주 그룹이 인수하면서 한국 브랜드가 됐다.

MCM은 모던 크리에이션 뮌헨의 약자이다.

 

#4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National Geographic Apparel

해외 유명 채널, 잡지 이름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붙이고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한국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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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 어패럴은 디스커버리처럼 내셔널 지오그래픽으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아 패딩, 캠핑 용품 등 아웃도어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한국 기업이다.

오지를 취재하는 취재원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디자인, 개발한 아웃도어 패션 용품이나 가방 등을 팔기도 하지만 해외 방송사인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직접 만드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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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헤지스 

Hazzys

특유의 영국 감성으로 유럽 브랜드라는 오해를 받는 해지스는 국내 기업인 LG패션(현 LF)이 만든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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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12년에는 LG 트윈스의 야구 유니폼을 제작하기도 했다.

 

#6 루이까또즈

루이까또즈

이름부터 해외 명품 브랜드 느낌이 물씬나는 루이까또즈 또한  한국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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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루이 14세의 이름을 붙여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브랜드지만 2006년 한국 기업 태진 인터내셔널이 브랜드 소유사인 프랑스 크레시옹 드 베르사유를 인수하며 한국 기업이 됐다.

국산 브랜드이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러운 지갑, 가방 등이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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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LB

MLB

MLB는 디스커버리를 익스페디션을 운영하는 한국기업 F&F의 브랜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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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인 MLB  본사에서 라이센스를 계약해 국내에서 제작한 의류 브랜드로 최근 코스메틱 업계에까지 진출했다.

특유의 젊은 느낌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 블랙야크

블랙야크

블랙야크라는 이름, 그리고 야크를 필두로한 브랜드로고 때문에 해외 브랜드로 오해를 종종 받는 블랙야크는 토종 한국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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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레저가 1996년 런칭한 등산 전문 브랜드로 등산복 등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9 빈폴 

빈폴

영국 신사가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이 담긴 브랜드 로고로 영국 느낌이 물씬나는 빈폴도 한국 토종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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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 랄프로렌과 유사한 이미지로 유럽 브랜드처럼 보이지만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만든 브랜드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의 한국 대표팀 단복을 디자인해 미국 타임지 선정 베스트 유니폼에 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