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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신장’ 팔아 아이폰 산 ‘철 없는’ 20대의 최후


아이폰을 사려던 과욕이 비극을 부른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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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중국 매체는 지난 1월 한 20대 청년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샤오 왕은 8년 전인 지난 2011년 가족들 몰래 ‘장기 밀매’를 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당시 17살이었던 그는 키도 크고 체격도 듬직했다.

鳳凰網

건강이 최고의 자산이었던 어린 그는, 자신의 신장을 팔고 2만 2000위안 (약 371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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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신장을 판 건 다름아닌 아이폰 4를 사기 위해서였다.

당시 그는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신장을 팔아서까지 아이폰을 샀다.

신장 2개 중 1개만 있어도 살아가는 데 별다른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鳳凰網

그러나 신장 적출 수술 이후 그의 건강은 급격하게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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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매일 침대에 누워서 살고 있다.

신장에 문제가 생겨 혈액 투석도 받아야 한다.

수술 당시 소독이 제대로 안 된 기구를 이용했을 뿐만 아니라 수술이 끝난 뒤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기 때문에 감염이 생긴 것이다.

鳳凰網

300여 만 원을 벌기 위한 욕심 때문에 현재 샤오 왕은 매일 침대에 누워 있는 상황이며 가족들은 그런 샤오 왕을 치료하기 위해 8년 전보다 더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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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샤오왕에게 암거래를 제시한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해 합의금을 받았지만, 8년의 투병 기간 동안 든 치료비는 그 합의금보다 훨씬 더 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