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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은 미국 위스콘신주에 사는 5살 소년, 카유 후안의 사연을 소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카유는 ‘뇌동정맥기형’이라는 선천적 뇌혈관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 지난해까지도 두개골을 절개하는 큰 수술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최근 그의 병이 다시 재발하면서 이내 다른 수술대 위에 올라가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카유는 절망하지 않고 수술 전 남은 시간을 어떻게 재밌게 보낼지 생각하던 중 곧바로 할아버지에게 ‘댄스 파티’를 열자고 제안했다.
당시 시각은 자정까지 불과 3분밖에 남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카유와 할아버지는 각각 잠옷, 외출복을 입은 채 집 주변 마트로 향했다.
처음에 할아버지 또한 카유가 무언가 살 것이 있기 때문에 마트에 들어간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카유는 “우린 여기서 춤 출 거예요!”라는 말과 함께 신나게 춤을 추기 시작했다.
할아버지도 결국 마트 내 냉동식품 통로에서 손자 카유와 함께 춤을 추기 시작했고 카유의 어머니는 이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공유했다.
이후 이 영상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카유 얼른 회복했으면 좋겠다.”, “할아버지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