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빈지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지난 28일 빈지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예정되어있던 홀리데이 페스티벌에서의 제 무대가 강풍으로 인한 안전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취소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올렸다.
이어 “너무 아쉽다. 저를 보러 오신 팬분들 정말 오래 기다리셨을 텐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크다. 그래도 남은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재밌게 즐기시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귀가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빈지노는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45분간 무대에 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가 쏟아지자 무대 전광판에는 “긴급 안전점검 후 공연 재개 관련 공지를 할 예정”이라는 안내문이 올라왔다.
이에 팬들은 빈지노를 기다리기 위해 기다렸지만, 공연은 진행되지 않았다.
이날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에는 아미네, 다니엘 시저 등 많은 해외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아미네를 제외한 나머지 무대는 모두 취소됐다.
이에 관객들은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공연을 취소한 주최 측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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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주최 측은 “현재 28일 취소된 아티스트의 공연에 대한 온라인상의 근거 없는 루머들에 대한 입장을 비롯, 28일 종합적 상황 규명과 안내, 그리고 관객 분들에 대한 보상 체계를 준비하기 위해 프로덕션, 공연장, 기획사를 비롯한 관계 업체들이 내부 논의 중에 있으며 오늘 중으로 최종 공지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point 210 | 1
이어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실망감을 안고 돌아가신 많은 관객 분들께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