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인생 망한 전남편과 상간녀 이야기”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글 내용에 따르면, 작성자의 전 남편은 신혼 3개월이 되던 때에 작성자의 직장 후배와 불륜 관계를 시작했다.
직장 후배와 남편의 바람 사실을 알게 된 작성자는 증거를 수집해 시댁에 통보 후 위자료를 챙겨서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 남편과 직장 후배는 임신을 해서 결혼을 했고, 여기에서 반전이 시작된다.
바로 전 남편의 상간녀가 낳은 자녀의 친자 검사 결과 유전자가 100%가 아닌 일부 일치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이다. 이 경우에는 부계쪽 직계 또는 방계, 즉 전 남편의 친족과 상간녀가 또 불륜을 저질렀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작성자는 “전 아주 행복해요” 라며 자신에게 상처를 준 두 남녀의 파국에 대해 만족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사랑과 전쟁보다 흥미진진하다” “이렇게 통쾌한 바람 결말은 처음” “작성자님은 이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