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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질병’이라던 WHO 사무총장 “코로나 막으려면 게임해라”

뉴스1(좌)/gettyimagesbank(우)


늑장 대응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심각하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WHO 사무총장이 이번엔 게임을 권유해 논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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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막는 방법을 자신의 트위터에 안내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유사한 의미인 ‘투게더앳홈(#TogetherAtHome)’라는 태그로 걸고 “집에서 함께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게임을 할 수 있다”라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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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뉴스는 하루에 한 두번만 봐라”라고 조언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네티즌들은 사무총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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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가 지난해 ‘게임 장애(Gaming Disorder)’ 항목을 질병으로 등재한다는 내용이 담긴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ICD-11)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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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사무총장의 발언이 알려진 후 네티즌들은 “게임이 질병이라고 하더니 이제와서 게임을 하라니”, “자가당착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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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투게더앳홈’은 코로나19가 날로 확산되자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무는 자발적으로 늘리자는 캠페인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