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침입한 5인조 강도단이 미처 재산을 털지도 못하고 줄행랑을 치는 사건이 터졌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있었던 이 사건은 줄행랑치는 강도단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브라질은 치안이 좋지않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강도나 소매치기등의 범죄가 종종 일어나곤 한다.
현지언론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복면을 한 무장 갱단 5명이 고급주택에서 귀중품을 훔치려 침입했다”며 오히려 “집주인에게 혼이 났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아침 복면을 한 5명의 남자는 상파울루의 한 고급주택 보안시스템을 해킹한 후 차고를 통해 들어갔다.
총기로 무장한 강도단 5인은 반으로 나뉘어 몇몇은 1층에서 귀금속을 챙기고 나머지는 윗층으로 향하는 장면이 CCTV영상에 포착되었다.
각층에서 본격적으로 금품을 챙기려는 강도단 앞에 집주인이 ‘총’을 쏘며 나타나 그들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다.
총소리를 듣고 놀란 강도단은 집에서 도망쳤으며, 범인을 체포하지는 못했지만 범인들이 도망치며 흘린 지갑에서 발견된 신분증등을 증거로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