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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소비자

전국 최초로 생긴 ‘떡볶이 박물관’이 단 하루 만에 문을 닫은 ‘충격적인’ 이유


21일 세계 최초로 대구에 생겼다는 떡볶이 박물관인 ‘신전뮤지엄’이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문 하나를 게시했다.

그에 따르면, “컵떡볶이 로봇 시스템 문제, 3층 다양한 운동시설 공사 미비로 인해 불가피하게 임시 휴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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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 재정비 후 다시 찾아뵙겠다”라는 내용이었다.

신전뮤지엄

또한 해당 박물관 관계자는 “재개장 날짜는 잡힌 바 없다.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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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박물관 ‘신전뮤지엄’은 떡볶이 프랜차이즈 업체 ‘신전푸드시스’가 대구 북구 관음동에 만들었다.

신전푸드시스

이는 연면적 4만612㎡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떡볶이 조리, 고추 텃밭 체험장, 체육공원, 공연장’ 등으로 꾸밀 예정이었으며 ‘세계 최초 떡볶이 박물관’이라는 명칭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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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장일이었던 지난 17일 이 박물관은 컵떡볶이 로봇 가동 문제뿐만 아니라 내부 공사도 전혀 끝마치지 못한 채 관람객들을 받았고, 이에 일부 관람객들은 “공사장이나 다를 바 없는 곳에 관람료 1만 원이나 내고 들어갔다”라며 박물관 측에 크게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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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부실 논란’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신전뮤지엄은 결국 잠정 휴관을 결정짓고, 환불 안내 등의 사항에 대해 홈페이지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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