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사람들이슈커뮤니티

“백화점 직원이 저희 어머니에게 소리를 질렀어요”


한 누리꾼이 강남의 유명 백화점 직원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화풀이를 했다는 사연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ADVERTISEMENT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머니께 소리 지른 백화점 직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15일 어머니와 함께 강남에 위치한 S 백화점에 방문했다. 5층에 있는 여성 캐주얼 브랜드 A 매장에 들어갔다”며 “이날 A 매장 직원이 어머니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비상식적인 고객 응대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ADVERTISEMENT
point 0 |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이어 “어머니가 옷 두 벌을 고르고 옆 매장도 같은 가게인 줄 알고 넘어가려 했다”며 “이때 A 매장 직원이 어머니에게 큰 소리를 지르면서 ‘다른 매장이니까 가면 안 돼요!’라고 했다.point 172 |

ADVERTISEMENT

다른 손님들도 놀라서 쳐다 볼 정도였다.point 17 | 하지만 어머니 잘못이기에 겸허히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point 49 | 1

하지만 A 매장 직원은 화가 풀리지 않은 듯 어머니에게 다가와 손에 있는 옷 두 벌을 빼앗았다.

글쓴이는 “어머니가 후드 티셔츠를 입고 가서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모양”이라며 “어머니에게 다른 매장에 가자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내 잘못이다’, ‘딸에게 예쁜 옷 사주고 싶다’ 등이라고 말하며 다시 그 옷을 가져가 계산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그런데 A 매장 직원은 옷을 포장할 때에도 화난 표정으로 물건을 던지다시피 다뤘고, 결국 사과도 받지 못한 채 나왔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글쓴이는 “괜히 A 매장에 갔나 싶었고 자식 된 사람으로서 어머니가 당한 무례를 코앞에서 본 게 너무 슬펐다. 당시 A 매장 직원에게 따지려 했으나 어머니가 말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런 고객 응대를 당했을 때 어떻게 하면 그 직원이 어머니에게 사과를 할 수 있느냐”며 “하루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문득문득 그 직원이 소리 지르는 게 생각난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조언 구한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누리꾼들은 “지금이라도 매장에 항의하는게 좋을 듯”, “정말 후드티 입었다고 그런 취급 받은건가?”, “그 현장에서 대처했어야 했는데 안타깝다”, “A 매장 직원 말도 들어봐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