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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라진 ‘황당하고 잔인한’ 올림픽 종목 8가지


1896년 아테네에서 1회 대회를 시작한 올림픽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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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금은 하계 종목만 40개가 넘지만 1회 대회 때의 올림픽 종목은 불과 9개밖에 되지 않았다.

때문에 올림픽 종목의 변천사를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중 올림픽 종목으로 보이게 다소 황당하고 위험해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 종목 8가지를 소개한다.

 

#1. 줄다리기

온라인 커뮤니티

운동회 단골 종목으로 익숙한 줄다리기가 한때는 올림픽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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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당 8명씩 5분간 힘을 겨루어 상대 팀을 중앙선에서 1.82m 이상 끌어당겨야 승리하며 승부가 안 나면 연장전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2회 올림픽이었던 1900년 파리 대회부터 시작하여 6회나 유지했으나 국가별로 여러 팀의 출전이 가능해서 한 나라가 메달을 휩쓰는 경우가 잦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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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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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사람들을 물에 빠뜨린 뒤 선수들이 물에 뛰어들어 얼마나 빨리 구하고, 심폐소생술을 하는지 겨루는 올림픽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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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를 위해 물에 빠뜨려 놓은 사람 중 한 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참가한 어떤 선수도 이 사람을 구해내지 못했고, 결국 이 종목은 폐지됐다.

 

#3. 열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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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종목이있던 열기구는 이를 타고 떠올라 비행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비행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또 얼마나 안전하게 착륙하는지를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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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선수들이 금메달을 독차지하기도 했지만 열기구 특성상 경기가 지루하고 진행이 느려 1회 만에 폐지됐다.

 

#4. 싱글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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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두 명의 선수가 목검으로 상대방의 머리를 공격하여 먼저 피를 나게 하는 쪽이 승리하는 싱글스틱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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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검이지만 지금의 펜싱과 비슷한 종목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을 피가 나도록 가격하는 것이 너무 잔인하다는 이유로 1회 만에 폐지됐다.

 

#5. 대포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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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대포를 쏘아 표적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도 올림픽 종목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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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2회 올림픽이었던 파리 대회에서 실시되었으며 당시 파리 외곽에서 경기를 치뤘다.

하지만 대포의 특성상 소음과 환경문제가 발생했고, 특히 대포가 바람에 날아가 농가 한 채가 박살나버려 이로 인해 폐지된다.

 

#6. 살아있는 비둘기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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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1900년 제2회 파리 올림픽 종목 중에는 비둘기 사격도 있었다.

신호와 함께 비둘기를 날려 보내고, 비둘기를 제자리에 서서 총으로 쏘아 맞히는 방식으로 이 경기에서는 300마리가 넘는 비둘기들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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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합이 끝난 후 경기장 바닥은 비둘기 피와 깃털이 난무했으며, 너무 잔인하다는 이유로 폐지되었다.

 

#7. 다이빙 멀리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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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하계올림픽의 다이빙 세부 종목 중 멀리 다이빙하는 종목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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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다이빙하고 60초 후 출발선에서 가장 먼 거리에서 머리가 떠오르는 사람이 1위를 차지하는 방식이다.

물속에서 손발을 쓸 수 없으며 오로지 다이빙했던 힘으로만 가장 멀리 가야 했다.

 

#8. 권총 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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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미터 전방에 사람 모양의 마네킹을 권총으로 쏘아 맞히는 식으로 진행되었던 올림픽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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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네킹들의 외관이 사람과 너무 흡사했고 마네킹에게 옷도 잘 차려 입혔다고 한다.

사람과 매우 흡사한 마네킹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실제 총을 쏘는 것이 너무 잔인해 보여 1회 만에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