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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만 내려서 멈춰달라고 울부짖는 아이엄마의 요청에 무시하고 출발한 버스기사” (+충격반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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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작성한 A씨는 “아이만 내렸다고 울부짖는데 그냥 출발한 버스기사”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버스기사가 아이만 내리고 엄마가 못내린 상황에서 엄마가 내려달라고 울부짖었음에도 문을 열어주지 않은 버스기사가 논란이 됐다.

과거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 버스 고객민원센터에 240번 버스 신고한다는 항의글을 남기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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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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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버스에 탑승했던 한 사람이 상황을 설명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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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당시 상황을 요약하면 이렇다.

1. 퇴근시간이라 사람이 많아 앞뒤로 사람이 꽉차있는 버스에서, 5살도 안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가 내리고 바로 여성분이 내리려던 찰나 뒷문이 닫힘

2. 아이 엄마가 울부짖으며 아이만 내리고 본인은 못내렸다며 문열어 달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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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버스기사 주변 승객들이 상황 얘기해줬는데도 무시하고 출발

민원은 한 사람이 쓴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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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탔던 승객들이 전부 민원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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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승객은 “엄마와 승객들이 여러번 항의했음에도 무시해서 아이 엄마는 다음 정거장이 되서야 아이를 찾으로 갔다”며 “완전히 정거장을 벗어난 상태가 아니었으니 벌금 운운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작성했다.

하지만 이 사건의 충격적인 반전은 여초 커뮤니티 ‘쌍화차 코코아’에서 일어난 마녀사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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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나이가 많은 7살이었고, 본인 스스로 하차했으며, 300미터가 안 되는 거리에 있는 다음 정거장에 내린 보호자와 연락해 금방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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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퍼진 글과 이를 퍼나른 사람들이 운행 규정과 도로 환경의 특수성도 무시했지만, 무엇보다 최초 유포자가 “5살도 안 되어 보이는 어린애”, “아이 엄마가 울부짖는데 기사가 욕했다”고 적는 등 결국 CCTV상으로 검증되지 않는 목격담을 써 운전기사를 심각하게 욕하는 바람에 사람들 감정이 격해져 덮어놓고 기사를 매도하는 마녀사냥이 벌어졌었다.point 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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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 엄마와 더불어 이 사건의 악질적인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최초 유포자’는 끝까지 파렴치한 작태를 보였으며 기사에게 직접 사과했는지도 불명이다.point 79 | 1

이 사건이 터진 후 최초 발원지로 알려진 해당 카페 쌍화차 코코아(일명 쌍코)는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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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 최대의 피해자인 해당 버스 기사는 한동안 충격을 받아서 출근을 못했다가, 7일 뒤에야 복직했다.

사건을 고발했던 최초 유포자는 아직까지도 직접적으로 사과를 안했고 뻔뻔한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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