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에만 있는 천장 파이프가 주목받고 있다.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코스트코 천장 파이프의 비밀’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코스트코에는 계산대마다 천장과 연결된 파이프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천장 파이프의 정체는 바로 ‘현금 수송 파이프’인 기송관이다.
계산대에 현금이 어느정도 모이면 계산원들이 현금을 모아 캡슐 안에 넣고 파이프에 넣는다.
사람이 현금을 들고 수송하면 무겁고 분실의 위험이 있어 파이프가 대신 역할을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병원에서 검체를 보낼 때 주로 사용한다.
미국의 경우 20세기 초중반부터 은행, 회사, 병원 등에서 가벼운 물체를 빠르게 옮기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한국 마트에서는 유일하게 코스트코가 해당 시스템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장난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어?”, “너무 신기해”, “코스트코에서 계산 기다리면 직원분이 저기로 돈 보내는거 볼 수 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