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다이어트를 시킨 집사는 그날 새벽에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이어트를 하는 고양이의 사진이 빠르게 공유됐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고양이는 수많은 누리꾼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에는 양상추를 먹으며 시무룩하게 앉아있는 통통한 고양이가 등장한다.
얼굴만 봐도 샐러드를 먹는 것이 얼마나 힘들어 보이는지 알 수 있다.
눈꼬리가 내려가 의욕도 없어 보이며, 불쌍해 보이기까지 한다.
문제의 순간은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샐러드를 먹는 내 모습’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진 사진이기도 하다.
그런데 뒤이어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이 등장한다.
주인이 안 보는 틈을 타 사료 뚜껑을 열고 몰래 손으로 집어 먹는 고양이의 모습이다.
고양이가 앞발을 열심히 움직이는 것이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다.
두 장의 사진은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정확한 출처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 장의 사진 모두 유명한 순간이기에, 다른 고양이를 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사진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극단적 다이어트의 부작용입니다”, “왜 나를 보는 것 같냐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