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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난 코끼리에게 ‘붕가붕가’ 당한 자동차, 참혹한 현장 공개


승용차가 코끼리에 깔려 차체가 크게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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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포스트는 지난 30일 태국의 카오야이 국립공원에서 올해 35살을 맞이한 거대 수컷 코끼리 ‘두에아’에 의해 도로 위에 정차 중이던 한 자동차가 당한 봉변을 보도했다.

 

카오야이 국립공원 페이스북

 

29일 오후 나콘랏차시마 주 카오야이 국립공원의 빡총 지역 도로에 한 승용차가 정차해 있자, 자동차 크기의 2배 가까이 되는 코끼리, ‘두에아’가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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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에아는 차체를 다리 사이에 놓고 앞뒤, 좌우로 움직이면서 차체 위로 몸을 누이기도 하고, 옆으로 굴러 눕는 등의 동작을 취했다.

 

카오야이 국립공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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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차량에는 운전자가 타고 있었고, 조금씩 차를 움직여 겨우 코끼리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빠져나온 자동차의 뒷유리는 완전히 박살이 나있었으며, 차체 자체도 코끼리의 무게로 인해 골격이 틀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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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행히도 안에 타고 있던 승객들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오야이 국립공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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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이 알려지자 국립공원 측은 운전 중 코끼리를 만났을 때 대처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코끼리로부터 30m 가량의 거리를 유지하고, 코끼리가 다가올 때 물러날 수 있도록 엔진을 끄지 말고 대기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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