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서 신원 미상의 노숙자의 시신이 발견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21일 오후 1시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3번 출구 앞에서 노숙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보건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
해당 구역 일대는 쇼핑센터와 회사가 밀집돼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현장에는 방역복을 입은 경찰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이 파견돼 시신 수습과 함께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를 본 목격자들은 노숙자의 사망 원인이 ‘코로나19’ 일 수 있다며 공포에 질린 상태다.
이에 네티즌들은 “만약 ‘코로나19’라면 대체 접촉자가 몇 명이 되는 거냐”, “평소 자주 가던 지하철역인데 무섭다”, “얼른 사망 원인 밝혀졌으면 좋겠다”며 반응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노숙자의 자세한 신원과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람들의 불안이 커져가는 가운데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