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몰래 남자친구의 줄어든 성욕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이 연구에 주목해보자.
최근 SNS에서 “남성들의 성욕이 겨울에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소개돼 많은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폴란드 브로츠와프 대학 연구진은 남성은 언제 가장 성욕을 느끼는 가를 연구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은 총 114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2년간 진행됐다.
실험자들은 2년동안 계절이 바뀔 때마다 여성의 몸매, 가슴, 얼굴 사진을 보고 각각의 매력도를 평가했다.
실험 결과 얼굴 사진은 계절에 상관없이 비슷한 점수를 받았지만 가슴과 몸매 사진은 차이를 보였다.
남성 실험자들은 추운 날씨일수록 가슴과 몸매에 더 높은 점수를 매긴 것이다.
연구진은 이를 ‘대비 효과(Contrast effect)’를 통해 설명했다.
대비 효과란 주변 상황에 따라 같은 것도 다르게 느끼는 효과를 의미한다.
여름과 같이 더운 날에 남성들은 노출에 더욱 관대하다.
나시나 핫팬츠를 입은 사람들을 자주 보며 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이와 다르게 남성은 더욱 큰 자극을 느낀다.
같은 의상이라도 겨울에 맨살이 노출된 사람을 보는게 흔하지 않아서 이기도 하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
대표적인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여름보다 겨울에 더 많이 분비되는 것이다.
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하면 남성은 자신감과 성욕이 높아지고 여성에게 더욱 끌린다고 한다.
남자친구가 요즘 시들해져 실망했다면 요즘과 같이 추운 겨울을 노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