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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물 팝니다” …일본 ‘걸그룹’ 멤버의 ‘충격적인’ 굿즈


일본 아이돌은 상상 이상의 파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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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회’ 문화나 아이돌 그룹 내 멤버들끼리 경쟁을 통해 순위를 매기는 시스템도 일본에서 시작된다.

특히 일본은 다양한 아이돌 관련 굿즈를 판매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야광봉, 가방, 티셔츠, 사진 등 아이돌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지만 일본은 굿즈의 ‘원조’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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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Nicole’

과거 일본의 한 음식점은 걸그룹의 ‘땀 맛 치킨’을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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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일본 아이돌이  파격적인 굿즈를 내놔 논란에 휩싸였다.

바로 아이돌 멤버들의 ‘목욕물’을 상품으로 만든 것이다.

지난달 말 일본 아이돌 ‘바나나 몽키즈’의 멤버인 텐카노 찬유키와 아스카레이는 공식 트위터에 욕조에서 목욕을 하는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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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Nicole’

입욕제를 푼 보라색 몸에 두 멤버는 몸을 담그고 목욕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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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몽키즈 공식 트위터는 영상과 함께 “입욕제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멤버들이 목욕하고 남은 물을 병에 담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돌이 들어갔던 욕조 물은 완전 깨끗합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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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목욕물은 마셔도 되고 목욕할 때 욕조에 넣어 아이돌과 같이 목욕하는 기분을 내도 좋다”며 홍보했다.

Twitter ‘info_bananamon’

실제로 바나나 몽키즈 측은 지난달 30일 일본의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인 ‘Mercari’에서 병에 담긴 보라색 물을 10만엔 (한화 약 102만원)에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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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품 판매 링크가 게재된 트윗은 현재 삭제돼 실제로 목욕물이 판매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바나나 몽키즈는 지난해 거리에서 투명 필름을 사이에 두고 팬들에게 키스를 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