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지어진 황금알이 논란에 휩싸였다.
1700억이나 들여 지은 건물인데, 흉측한 외관 때문에 중국 10대 못생긴 건물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다섯 개의 황금알의 정체는 바로 ‘허난아트센터’다.
건축비에만 10억 위안(약 1700억 원)이 들어갔다.
건물의 면적은 7만 7천 평방미터로 규모마저 엄청나다.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크기와 색에서 거대한 위엄을 자랑한다.
그러나 건물의 모양이 문제였다.
중국 현지인들은 ‘황금알’ 5개처럼 생긴 디자인이 비웃음을 유발한다고 생각했다.
결국 ‘허난아트센터’는 중국 허난성에서 제일 못생긴 건물이라는 오명을 썼다.
더불어 중국 전역에서 가장 못생긴 건물 10대 안에 이름을 올려야 했다.
그렇지만 반전이 있었다.
못생긴 걸로 유명해져 독특한 랜드마크가 되는 것에는 성공한 것이다.
허난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황금알을 구경하러 찾아올 정도라고 하니 원래의 목적은 이룬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