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차이와 연인간의 관계는 늘 밀접하지많은 않은 것 같다.
궁합도 안 본다는 4살 차이라도 안 맞는 커플도 있고, 나이 차이가 없는 동갑 커플이라도 환상 호흡을 자랑하기도 한다.
정말 커플 사이에 바람직한 나이 차이가 있다면 몇 살일까.
지난 2016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에모리대학교의 연구진은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연인 관계와 나이 차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1살 차이가 나는 연인의 이별 확률이 3%로 가장 낮게 집계됐다.
5살의 나이차이가 있는 연인의 경우는 헤어질 확률이 18%, 10살 차이는 39%였다. 20살차이일 경우 헤어지거나 이혼할 확률이 무려 98%였다.
연구 결과를 종합했을 때 나이차이가 크게 날 수록 헤어지거나 이혼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반대로 나이차이가 가장 작을 수록 그 확률이 떨어졌고, 가장 바람직한 나이 차이는 ‘1살’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한편 이에 대한 반론도 제기됐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연구 결과를 신뢰하기는 어렵다고 반박했다.
연인들의 이별 원인을 나이 차이로 설명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다양한 유형의 커플들과 사람들이 있다. 나이 차이가 아니라 다른 원인 때문에 이별할 수 있다”며 해당 연구의 한계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