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계가 경악한 79세 엑셀 초고수’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일본에 거주하는 타츠오씨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타츠오 씨는 은퇴 후 디지털 아트에 도전하기로 했고, 비용 문제로 고민을 하던 찰나였다.
그도 그럴 것이 디자인 소프트웨어나 태블릿 등 도구 가격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그때 그는 우연히 직장 동료가 엑셀을 이용해 도형을 예쁘게 그려넣던 것이 떠올랐고 엑셀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기로 결심했다.
게다가 그의 컴퓨터 안에는 엑셀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어 특별한 비용이 추가적으로 필요하지 않았다.
그렇게 타츠오씨는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해 19년 간 그림을 그려왔고, 지난 2006년에는 일본 전국에서 엑셀로 그린 작품이 출품되는 ‘Excel Autoshape Art Contest’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 중 일부는 일본 군마 현립미술관에 출품되기도 했다.